지난 3일 서울의 한 아트센터에서 연극 [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] 프레스콜이 진행됐습니다.
이날 행사에는 이 작품의 프로듀서인 배우 김수로와 주연에 나선 슈퍼주니어 려욱, 배우 심형탁 등이 참석했는데요.
[현장음: 김수로/연출]
네 이번 작품 프로듀서를 맡은 김수로입니다. 감사합니다.
[현장음: 심형탁/에드 역]
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에드 역할을 맡은 심형탁이라고 합니다. 반갑습니다.
[현장음: 려욱/크리스토퍼 역]
안녕하세요. 크리스토퍼 역을 맡은 슈퍼주니어 려욱입니다. 반갑습니다.
지난 2003년에 출간된 마크 해던의 소설이 원작인, [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]은 2012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연극으로 만들어졌는데요.
초연 당시 영국의 토니상이라 불리는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최고신작상, 연출상 등 7개 부문에서 수상을 차지했던 작품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죠!
마침내 한국 무대에 오른 연극 [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]! 열혈연극인 김수로의 열 네 번째 프로젝트로 선택됐습니다.
[현장음: 김수로/연출]
라이센스는 제가 무대까지 처음에는 사실 가져오고 싶어서 딜을 했었는데요.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정말 나라국왕이 밀어주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금액을 불러서 이거는 도저히 이렇게 되면 한국 관객들에게 못 보여드리겠다 싶어서 그 이후에 다시 대본으로 선회를 해서 거기에 걸 맞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자..라고 해서 정성호 교수님 모시고 했습니다
특히 이번 작품으로 첫 연극에 도전하는 주연 배우 슈퍼주니어 려욱과 심형탁을 향한 취재진의 관심도 뜨거웠는데요.
[현장음: 려욱/크리스토퍼 역]
어 크리스토퍼를 만나게 되서 너무 영광이고 제가 이 작품을 하게 된 이유가 사실 제가 뮤지컬을 해오다가 연극이라는 장르가 예전부터 되게 많이 하고 싶었고 또 많이 배울수 있는 장소이기도 했고 많은 배우 분들이 도와주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큰 사고 없이 정말 힘든 것 없이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고요.
려욱은 이번 연극에서 자폐증에 걸린 소년의 세심한 감정 연기를 펼치고 있죠!
[현장음: 려욱/ 크리스토퍼 역]
저는 실제로 영국에 가서 이 작품 원작을 보고 왔고 너무 제가 생각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이와는 다른 모습이더라고요.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것에 대헤서 테이블작업도 굉장히 많이 했고 그리고 그 관련된 영화나 책도 연출님과 또 배우분들이 많이 도와주시면서 좀 많이 디테일하게 잡아간 것 같아요.
또한 려욱의 아빠 역을 맡은 심형탁은 극 중 아들 크리스토퍼의 입장에 서서 연기하려고 노력한 일화를 공개했습니다.
[현장음: 심형탁]
많은 사람들 속에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다고 생각했어요. 그래서 크리스토퍼 입장이 좀 되 봤거든요. 되 봤을 때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걸 좀 더 연구를 했었어요. 근데 제가 볼 땐 제 역할을 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제 아들 세 명을 빛나게 해주는 뒤에서 그런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.
자폐증 소년이 이웃집 개가 살해 당한 것을 발견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예측불허의 성장담을 다룬 작품!
연극 [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]은 지난 11월 2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공연됩니다.